'책방에서는 지금...'에 해당되는 글 54건

  1. 2021.09.23 동네 책방 9월 # 문화가 있는 날
  2. 2021.09.23 청소년 인권 이야기-장애로 외면 당하는 인권
  3. 2021.09.16 조금 더 깊이 읽기-여성의 삶을 잇다
  4. 2021.08.31 청소년 인권 이야기-젠더 감수성
  5. 2021.08.31 청소년 인권 이야기- 디지털과 기후로 읽는 인권
  6. 2021.08.26 청년 농부들이 찾아가는 생태 농업의 미래 가능성
  7. 2021.08.26 별별학교 , 아쉬움으로...
  8. 2021.08.20 동네 책방 8월 #문화가 있는 날 1

동네 책방 9월 #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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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문화사랑방 공동체 상영 여섯 번째

주제 : 3060 영화로 소통하다

장소 :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27-2 책방, 눈 맞추다 (041.953.0916)
시간 : 9월 28일 수요일 저녁 7시~
같이 영화 보고 이야기 나누기


(이 사업은 공적 모임에 해당되어 10명까지 가능합니다. 사전에 연락 주세요^^)

 

런던 프라이드 Pride 

장편 ㅣ 영국 ㅣ 2014 ㅣ 드라마, 코미디 ㅣ 15세이상관람가 ㅣ 120분

감독 : 매튜 워처스

주연 : 빌 나이, 이멜다 스턴톤, 벤 슈네처

 

 

1984년, 영국의 마가렛 대처 집권 당시 석탄노조가 장기 파업에 들어서며 정부와 대립한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마크(벤 슈네처)는 친구들과 함께 광부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하지만 게이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광부노조에서 후원을 거절하자, 그들은 웨일즈의 작은 탄광마을에 직접 연락해 광부들과 그들의 가족을 만나기로 한다. 광부들은 낯선 게이 레즈비언들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지만 옥신각신하며 점차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공동체 상영 [팝업 시네마]-

 

우리 동네 책방, 눈맞추다에서 공동체 상영 

[참고]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진행 중으로 사전에 선착순이니 참여하고 싶은 분은 책방으로 미리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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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 이야기-장애로 외면 당하는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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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권 공부 주제는 장애로 읽는 인권이다. 청소년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세상을 읽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 가을 더 깊어간다. 

 

가을바람이 책방을 감싸고 맑고 드높은 파란 하늘이 주는 선물로 인권 공부를 위해 들어서는 그들이 찬란하다. 내 주변에 장애를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장애로 불편한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사회환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책방, 눈맞추다

 

길거리에 장애인이 보이지 않는 이유 그 이면에 대해 살펴볼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인권이 포함하고 있는 권리의 영역을 발견하는 일이 된다. 누구도 궁금하게 여기지 않았던 장애인의 인권침해를 만나게 된다. 

 

사회적 약자라는 이름으로 소수가 배제되지 않는 인권 존중 사회의 길은 멀다. 하지만 그런 길을 열어야만 모두가 존엄한 생활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

 

인권 공부를 하면서 나와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 본다.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한 마음이 얼마나 많은 가를 떠올리며 청소년들과 같이 하는 순간마다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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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깊이 읽기-여성의 삶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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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인원제한으로 사적모임이 이어질 수 없는 여름날에 다른 방법으로 모임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아무래도 독서 모임은 지속성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기관에서는 공간 면적 대비 인원이다. 모임을 이어갈 공간이 주변에 있다는 것도 고맙게 생각할 일이다. 코로나19 시절에 찾아오는 고마움과 그것을 누릴 수 있게 되는 행운도 벅차다.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를 읽어가며 근대산업사회 노동자의 삶과 그 곁에서 사회환경으로 감당해야 했던 주인공들을 생각해 본다. 

 

철도원 삼대를 지나면서 여성의 삶이 이어지는 근대 산업사회 여성 노동자를 조명하는 일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삶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개인이 놓인 삶과 그 시대 여성의 삶을 이어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연민이다.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회구조와 시대정신을 성찰하는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 

 

늦은 밤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스튜디오에서 팟캐스트 첫 방송을 위한 녹음하는 일에 긴장감과 같이 밀려드는 설렘도 지속가능하기에 아름답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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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 이야기-젠더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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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방학은 쓱 지나가버리고... 주말에 시간을 내 인권 공부를 하며 문제의식을 갖는다. 이번 주 우리가 공부하고 이야기 나눌 주제는 "젠더로 읽는 인권"이다.

 

성평등 이슈가 인권문제가 되면서 젠더 감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본다.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역차별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적극적 우대 초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공부하면서 여성할당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개는 잘 알지 못해서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들은 앎을 위해 개인의 의지가 발휘되어야 했다. 무지한 스스로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부터 내는 일은  어떤 의미에서 꽤 귀찮은 일이다

 

알권리를 행사하는 스스로를 마주하는 여름 끝자락 비가 내리는 주말에 시간 내 같이한 청소년이 고맙다. 공유로라는 공간에서 작은 독서모임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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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 이야기- 디지털과 기후로 읽는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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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권공부 주제는 "디지털로 읽는 인권"과 "기후로 읽는 인권"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공개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사생활 침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 공공선을 위한 인권 침해는 필요악으로 기능해야 하는가? 

 

사회 환경과 상황에 따른 개인 간 갈등을 풀어나갈 방법을 고민하면서 공공선을 위한 최소한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그동안 별 관심없던 인권이 일상에서 작동되는 경험을 나누면서 새로운 시선을 가지는 순간이 된다. 

 

<사진설명 : 인권 공부로 인권을 지키려는 고1 청소년들이 눈부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소모임의 긴밀함과 유대감 형성은 더없이 좋다. 청소년과 나누는 이 순간이 쌓이면서 현재 주어진 이 공간의 넉넉함에 다시 고마움을 만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도모하면서 "사람"을 기억한다. 공동체의 의미가 더욱 깊어가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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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부들이 찾아가는 생태 농업의 미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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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8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방역을 철저히 하며 사회적 모임을 한 책방, 눈맞추다에서 같이*~

 

비 오는 날, "문화가 있는 날" 문화사랑방 동네 책방 

 

[영화와 눈 맞추다] 오늘의 상영작

 

파밍 보이즈 Farming Boys

장편 / 한국 / 2017 / 다큐멘터리 

감독 / 변시연, 장세정, 강호준

주연 / 권두현, 김하석, 유지황

 

땅 파서 꿈 캐는 꽃청춘의 농업 여행기!

농사로 지구를 구하고픈 지황, 꿈을 찾고픈 하석, 고향을 멋지게 가꾸고픈 두현. 빛나는 꿈을 안고 특별한 세계일주를 떠난 세 청년의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진다. 목적은 다르지만 땅을 꿈꾸는 세 청년이 모여 무일푼 농업 세계일주 도전을 결심한다. 여행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농사도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 호주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곳곳의 농장과 생태공동체에서 이들은 땀 흘려 정직하게 일하는 농부들의 철학을 듣고, 농업으로 희망을 찾는 나라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 농부들의 희망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공동체 상영 팝업 시네마-

 

주제 : 원작에 상상력을 더하면

 

"문화가 있는 날" 우리는 같이 삶을 나눈다.

 

파밍 보이즈들과 농업, 그 가능성의 세계로 농업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는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 

 

파밍 보이즈의 첫 여행지 이탈리아에 가기까지 청년들의 고군분투에서 현재를 발견한다. 사회에 만연한 소득 불평등과 그것으로 생기는 미래 가능성의 부재에서 그들이 선택한 농업은 어떤 상황일까... 세계는 여전히 거대한 자본주의에 이끌려 나아간다. 농업에서 발견하는 힘의 원천에는 "사람"이 있었다.

 

영화 감상 전 새로 찾아 온 얼굴이 정겹다

 

젊은 농부는 가능한 것일까? 우리 지역의 노령화된 농업이 생기를 찾을 수 있을까? 어쩌면 이 영화에서 청년들이 찾아나선 길 위에서 가능성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설렘과 동시에 찾아드는 감정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마음 졸이기도...

 

영화 감상 후 느낌과 상상력을 더해서 이야기 나누기 

 

'도메인 드 그룩스' 농장 소유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한국사회에서 농업을 대하는 태도가 땅 투기가 아닌 생존 가능성, 삶이라는 가치를 말해줄 수 있을까.

 

거의 모든 일의 미래 가능성은 자본 축적에서 멀어져야 생각해볼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도 벗어나야 할 것 같다. 농장주 엘리자베스는 자연으로 "페이백"을 외치지만 행위가 아닌 외침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에서 작은 실천을 더 고민하게 만든다. 

 

생태 농업을 지향하는 지구인들은 적은 숫자이지만 어쩌면 미래 어느 날에는 그들만이 생존한 유일한 지구인일지도 모르잖아... 혼자 웃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첫 방문자들이 많아서 다음이 더 기대된다. 코로나19 시대가 아니었다면 더 많이 넉넉하게 사람들과 나누었을 오늘이 못내 아깝다.

 

9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 가을 저녁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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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학교 , 아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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잫항의 집 2층 전시실에서 마지막 만남...

 

6명 친구들이 모두 모일 수 없어서 아쉬움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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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 8월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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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문화사랑방 공동체 상영 다섯 번째

주제 : 원작에 상상력을 더하면

장소 :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27-2 책방, 눈 맞추다 (041.953.0916)
시간 : 8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같이 영화 보고 이야기 나누기


(이 사업은 공적 모임에 해당되어 10명까지 가능합니다. 사전에 연락 주세요^^)

 

다큐멘터리 / 장세정, 변시연, 강호준 감독

 

땅 파서 꿈 캐는 꽃청춘의 농업 여행기!

 

농사로 지구를 구하고픈 지황, 꿈을 찾고픈 하석, 고향을 멋지게 가꾸고픈 두현. 빛나는 꿈을 안고 특별한 세계일주를 떠난 세 청년의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진다. 목적은 다르지만 땅을 꿈꾸는 세 청년이 모여 무일푼 농업 세계일주 도전을 결심한다. 여행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농사도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 호주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곳곳의 농장과 생태공동체에서 이들은 땀 흘려 정직하게 일하는 농부들의 철학을 듣고, 농업으로 희망을 찾는 나라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 농부들의 희망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참고]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진행 중으로 사전에 선착순이니 참여하고 싶은 분은 책방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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