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평생학습센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1.07.16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남북국시대, 발해 사람들은?
  2. 2021.07.09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삼국 시대 어린이들은...
  3. 2021.06.20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당연하다고 생각해?
  4. 2021.06.13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나의 이야기도 역사가 된다고?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남북국시대, 발해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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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나라 발해에서 무역로를 통해 크리스트교가 이미 신라에 전해지고 있었다니...

 

발해는 다민족 국가이다. 고구려 유민들이 건국하고 사회지도층이 되어 주변 거주하고 있는 여러 소수 민족들과 같이 생활하는 열린 국가이기도 하다. 

 

발해는 국제적인 나라로 수도 상경성에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무역로가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른다. 크리스트교를 믿는 외국인들이 발해와 당나라에 많이 머물고 있어서 십자가 목걸이를 한 불상도 자연스럽다.

 

대륙으로 왕래가 자유로울 수 없는 분단국가이기에 적극적인 발해사 연구는 더디다. 남북국시대라 불리는 발해와 신라의 문화 교류와 그 영향은 역사 유물에서 발견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어쩌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이루어왔는지도 모른다. 세월이 흐르면서 역사가 드러내는 진실은 영원히 묻히지는 않는다. 무엇이든 앎을 위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니까.

 

매주 수요일 하교 길이 신난다는 친구들^^

 

[짬짬이 주제 글쓰기] 

짧은 글을 읽고 주제를 잡아 글쓰기 시작.

 

-오늘의 주제

나의 친절로 누군가를 웃게 한 적이 있나요? 자기 경험을 생각해 보고 즐겁게 살기 위한 나의 전략을 소개해 주세요.

 

-그들과 같이 한 푸른비가 느낀 점

삶에게 친절은 배려이기도 하고 존중이 되기도 한다. 6학년 별별 친구들의 다양한 경험에 흐뭇하다. 엄청난 일만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우리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기쁨이 행복이다. 

 

친구에게 베푼 작은 친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경험을 같이 나누며 반짝반짝 초롱초롱 눈빛과 목소리가 책방을 향기로운 방으로 만들어 준다. 

 

그 친절은 내 삶에 뜻하지 않은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 짧은 글을 읽고 주제 글쓰기에서 얻은 귀한 마음을 오래도록 이어나가기를 바라면서... 돌아올 수요일 만남을 생각하며 웃는다.

 

* 별별 학교 : 마을학교의 별칭으로 다를 별(別) 별(star). 각자 좋아하는 학습으로 반짝이는 별이 된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의 요구가 관청으로 이어가 열매를 맺도록 서천군 평생학습사의 자원봉사 선생님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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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삼국 시대 어린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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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 한국역사교육학회

 

삼국 시대 어린이는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타고난 신분이 능력보다 중요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 나눈다.  

 

가야의 철기 문화와 고대 국가 성립이 어려웠던 상황을 생각해보고 사국시대가 될 수 없었던 가야 연맹체를 생각한다. 모든 힘이 왕에게 모아졌던 고대와 현대 민주주의 사회와 차이점을 알아본다. 

 

고대 국가에서 나타나는 장례문화와 고분, 순장 풍습까지 고대국가에서 신분은 타고나는 것이지만 현대 시민사회에서 신분은 세습되지 않는다. 사회가 변화한다는 것을 역사를 알아가며 경험하는 일은 소중하다.

 

역사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현재의 나에게 주는 관심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과거가 현재를 만들어낸 원인이었기에 좋은 것은 따르고 잘못된 것은 바꿔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알지 못한다면 무엇을할 수 있을까? 별별친구들이 역사와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냥이 우리씨와 같이 응원하면서 오늘도 환한 별별 친구들의 눈빛으로 힘을 얻는다.

 

마을학교 별별 초등 6학년 친구들 / 책방, 눈맞추다

 

[짬짬이 주제 글쓰기] 

짧은 글을 읽고 주제를 잡아 글쓰기 시작.

 

-오늘의 주제

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을 소개해 보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자.

 

-그들과 같이 한 푸른비가 느낀 점

 

별별 친구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순간은 가족 공동체에서 얻은 경험이 많다. 친구 간 나누는 우정도 사랑의 한 가지임을 생각하게 된다면 사랑은 일상에서 쉽게 발견된다.

 

사랑을 내어 줌으로 더 많은 사랑이 나를 찾아온다는 것을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청소년 시절로 이어지는 건강한 삶은 작은 사랑을 주고 있는 따뜻한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에 빛나는 생기일 테니.

 

동네 책방에서 같이 하는 별별 친구들과 시간은 책방을 향기로운 방으로 바꾸어 놓는다. 책방 냥이 우리 씨도 별별 친구들과 좋은 관계로 서로 눈 맞춘다.

 

냥이 우리 씨는 책 냄새를 좋아해서 책 모임이 있을 때면 지긋한 눈길로 사람들을 바라봐 준다.

 

"멋진 사람들이 모였구나*~"

 

 

* 별별 학교 : 마을학교의 별칭으로 다를 별(別) 별(star). 각자 좋아하는 학습으로 반짝이는 별이 된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의 요구가 관청으로 이어가 열매를 맺도록 서천군 평생학습사의 자원봉사 선생님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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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당연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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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는 참지 않았다』 구오


이 책은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어릴 적부터 들어온 옛날이야기를 개작해 놓았다.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으로 교훈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이야기로 과정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였으니까. 그렇게 이야기가 마무리되기까지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할 수 없었던 그냥 그렇게 전해져 오는 이야기이다.

개정되지 않는 부모교과서처럼 사회학습으로 누적된 고정관념으로 무장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차별과 편견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지 의식 구조를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같이 모여 "함께 깨닫다"라는 '구오' 독서토론 모임이 달리 해석해 본 책이다.

별별 학교 문학 따라잡기 2.

책에 담겨있는 열 가지 이야기 중 <서동과 선화공주> <선녀와 나무꾼>을 다시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1. 서동과 선화공주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과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과 혐오를 양산하고 있다면 그 사례를 이야기해 보자.


2. 선녀와 나무꾼
-선녀가 중심이 된 서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이야기해 보자.

 

#거짓 소문-어떻게 대응할까

 

#선녀와 나무꾼_선녀가 주인공이라면


옛이야기의 힘은 시대를 넘나들며 그 힘을 발휘한다. 집에서 교육기관에서 두루두루 어렸을 때부터 우리들에게 익숙한 내용으로 전해져 온다.

디지털 시대, 오디오 북으로 동영상으로도 거침없이 당당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난다.

과연 마음 놓고 지금 이 시대에도 옛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청소년들과 다시 읽는 전래동화를 재해석하고 다양한 페미니즘 이야기를 만나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삶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면서 다른 빛을 내듯이 같은 이야기도 주인공이 바뀌면 전체 이야기가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

6월은 기말시험 기간이기에 별별 청소년들과 7월에 다시 만나기로.



* 별별 학교 : 마을학교의 별칭으로 다를 별(別) 별(star). 각자 좋아하는 학습으로 반짝이는 별이 된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의 요구가 관청으로 이어가 열매를 맺도록 서천군평생학습사의 자원봉사가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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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나의 이야기도 역사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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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 두 번째 이어지는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첫 만남은 시간여행 같다. 새천년이 밝아오고 국가가 독서환경에 관심을 갖던 시기가 참여정부 시절이다.

정부의 교육정책이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당시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세월이 흐르고 지금, 교육환경을 바라보면 애잔한 마음이 앞선다.

마을도서관에서 공공 도서관을 오가며 독서 프로그램이 왕성하게 펼쳐지던 시절. 그 중심에서 신나게 보내던 가슴 뛰는 주말 도서관 생활이 그립기도 하다.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만나 먼저 만난 책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인데 시작부터 우리는 할 말이 많다.

나의 이야기도 역사가 될 수 있을까?

장항중앙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 /장항의 집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부터 시작해 보는 별별 학교는 참여한 친구들의 관심에서 더 빛날 수 있다. 어떤 동기라 할지라도 함께 나누는 순간이 모두에게 유쾌하게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초등학교 6학년에게 한국사가 사건의 연대와 달달 외우는 시험으로 평가받는 교과목으로 멈추기를 바라지 않는다. 동굴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이어지는 기록에서 내가 중심이 되어 바라볼 이야기였으면 싶다.

역사가 내 생활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곧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해 볼 기회였으면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여섯 명이 건네는 눈빛이 눈부시다. 설렌다.


* 별별 학교 : 마을학교의 별칭으로 다를 별(別) 별(star). 각자 좋아하는 학습으로 반짝이는 별이 된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의 요구가 관청으로 이어가 열매를 맺도록 서천군평생학습사의 자원봉사가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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