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기말 시험 기간에는 별별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3주가 지나서 만남을 고대하는 일. ..
내게는 자주 있는 일이긴 하다. 6명의 별별 친구들이 나오지 않거나 못할 때 왠지 나는 서럽다.
두 명의 친구들이 찾아 주었고 동네 사람들이 놀러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위안이 되어 좋았던 것은 진행하는 수업과는 다른 일상에 놓인 나의 이야기여서 였을까...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나는 책방에서 따끈한 커피를 내리며 그 향기로움에 취한다. 벗들이 같이 하여 더 행복한 순간이지만 오지 못한 벗들이 마냥 기다려지는 마음도 어쩔 수는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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