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추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9.23 청소년 인권 이야기-장애로 외면 당하는 인권
  2. 2021.05.31 공동체 영화 상영 :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내일"
  3. 2020.07.29 이제, 소개할 때도 됐잖아

청소년 인권 이야기-장애로 외면 당하는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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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권 공부 주제는 장애로 읽는 인권이다. 청소년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세상을 읽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 가을 더 깊어간다. 

 

가을바람이 책방을 감싸고 맑고 드높은 파란 하늘이 주는 선물로 인권 공부를 위해 들어서는 그들이 찬란하다. 내 주변에 장애를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장애로 불편한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사회환경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책방, 눈맞추다

 

길거리에 장애인이 보이지 않는 이유 그 이면에 대해 살펴볼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인권이 포함하고 있는 권리의 영역을 발견하는 일이 된다. 누구도 궁금하게 여기지 않았던 장애인의 인권침해를 만나게 된다. 

 

사회적 약자라는 이름으로 소수가 배제되지 않는 인권 존중 사회의 길은 멀다. 하지만 그런 길을 열어야만 모두가 존엄한 생활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

 

인권 공부를 하면서 나와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 본다.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한 마음이 얼마나 많은 가를 떠올리며 청소년들과 같이 하는 순간마다 벅차다. 

 

And

공동체 영화 상영 :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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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5월 마지막 수요일. 

동네 책방 문화사랑방에서 "영화로 눈 맞추다"로 저녁 시간 그 흐름조차 잊은 채... 밤이 깊어 헤어졌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 오늘의 상영작]

내일 Tomorrow

장편 ㅣ 프랑스 ㅣ 2015 ㅣ 다큐멘터리 ㅣ 전체관람가 ㅣ 120분

감독 ㅣ멜라니 로랑, 시릴 디옹

주연 ㅣ멜라니 로랑, 시릴 디옹

"함께하는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슬기로운 지구시민을 위한 내. 일. 솔. 루. 션. 어떻게 하면 우리는 더불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버려진 땅에 농사를 짓는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아이디어. 화석연료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코펜하겐의 혁신.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환경 정책. 지역 화폐로 마을 경제를 살린 영국 토트네스의 지혜. 시민참여로 빈곤을 퇴치한 인도 쿠탐바캄의 기적.   그리고 행복한 어른을 키워내는 핀란드식 교육 철학까지.  

인류가 직면한 농업·에너지·경제·민주주의·교육 문제에 대한   세계 10여 개국 지구시민들의 유쾌한 해답을 만난다.

-공동체 상영 <팝업 시네마>-

 

다큐멘터리 <내일> 감상 중

 

영화 감상 후 공동체의 가치와 역할에 관심있는 지역민들과 이야기나누기. 

 

코로나 방역 지침을 따르느라 5월, 문화가 있는 날도 "알음알음 초대하기"로 공간을 열었답니다.

평소 수용 가능의 50% 정도의 사람이 모여 영화와 눈을 맞춥니다. 

 

다큐멘터리 <내일>에서 이야기하는 것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들]

모든 것은 밥에서 시작 : 어떻게 다르게 먹을까?

프랑스 벡엘루엥(Bec Hellouin)농장, 영국 토드모던의‘놀라운 먹거리’(Incredible Edibles)운동 

1. 농업

-살아낼 방법 찾기 : 식량주권 도시

-운동은 사는 곳에서 시작 :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 

-소규모 농업형과 산업형 농업

-석유 없이 먹고 살 농업 필요

-섞어짓기

-새로운 언어를 다시 배우는 것.

-생물 다양성의 오아시스

과연, 파마 컬처와 생태농업은 가능한가?

 

덴마크 코펜하겐과 프랑스 레위니옹 섬

2. 에너지

-물의 주기 교란.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열, 지열 등

-자전거도로 늘리기

-분리수거와 퇴비처리

 

보완화폐 발행, 스위스 비르은행(WIR Bank)와 미국 발레 네트워크(BALLE, Business Alliance for Local Living Economies)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밖으로 세어 나가는 지역의 이윤을 최소한으로 막고, 그것을 빨아들이는 단일화폐의 문제점을 고발하며 그 사용을 줄이고 지역화폐를 만들어 활성화 시키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음을 소개한다

3장 경제

-모델을 바꾸자.

-무한히 성장하지 않고 어떻게 부를 창출할까? 지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포셰코에서는 주주 배당금이 없고 돈은 회사에 다시 투자된다. 더 많이 벌기보다는 에너지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생산성과 안전성 복지는 높이되 고된 일은 줄이려 한다.

-내일의 기업은 필연적으로 원료를 채 위하는 대신 재활용하는 거. 20세기 폐기물에서 찾아내 변형해서 사용. 태양광 이용해 물건을 만들지만 지속 가능해야 하고 수리할 수 있어야 해요. 용도가 사라지면 재활용되어야 하고 순환에 들어가도록. 순환원칙.

-환경경제 : 2008년 영국 남부. 롭 홉킨스가 시작한 운동.

-덜 소비하고 더 창의적이며 자율적인 삶. ‘전환도시의 핵심.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석유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에너지와 식량을 생산하고 경제 일부를 지역경제로 전환

-지역경제 세계 연대망 : 살아있고 지속적이며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 그들은 공동체를 믿는다. 눈먼 금융 세계화 논리와 이기주의에 맞서서.

 

우리의 비전은 모든 사람의 건강하고 풍요롭고 즐거운 삶을 지지하기 위해서

자연과 조화롭게 일하며 상호 연결된 지역 경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 세대 안에 창조하는 것이다.”

 

-민중의 힘을 이용그 말은 순환경제를 이루는 회사를 만들고 지역화폐를 만들고 지역제품을 사는 것. 권력을 되찾는 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와 인도 쿠탐바캄의‘그람사바’(Gram Sabha) 현재의 민주주의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우두머리가 그들을 보이지 않는 권력으로 지배하고 그에 대한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안고 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통해 그 해결방안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인도의 소도시 쿠탐빠캄에서 최하층민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시장이 된 랑가스와미엘랑고를 소개하며 그가 이룩해 낸 시민참여와 그를 통해 해결해 나간 모든 문제를 통해 새로운 민주주의와 계급 융화의 현장으로 발전된 지역의 모습을 담고 있다.

4. 정치

-민주주의가 다수 민중의 요구보다는 기업을 위한 과두정치로 변질.

-두 가지 고귀한 법에 복종해야 한다하나는 지구의 법칙-지구 다양성의 법칙.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 법. 모든 자원과 혜택도 두 번째 인간권리의 법. 세 번째는 민주주의의 법. 자유와 독립성을 막는 법은 불복종.

-민주주의의 미래는 민중을 대표하는 새로운 방식에 있다. 선거, 추첨-혁명적 지역민 주주의

-주민자치의 역할 : 시민들의 우선권 존중-시민이 감시하고 선택하고 행동한다어려서부터 배워야 한다

 

핀란드 헬싱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핀란드의 교육. 한 반 15명 정원에 교사 2명, 그리고 수업에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개인 교육을 및 맞춤을 통해 모든 아이들의 다양성과 그 속도를 인정하고 개성을 존중한다.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교사의 지시와 강압적인 공교육인 아닌 자유롭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감으로써 서로의 개성을 부각시키고 각자가 지닌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 현장의 모습.

 

5. 교육

-핀란드 배우는 법을 자율적으로 배우는 게 목표

-느린 과정-학교를 바꾸려면 10~20년이 걸린다

-학교의 목적-인생을 준비하는 것.

-그게 핵심이다. 더불어 살게 하는 것.

 

구입하기보다는 나누고 에너지를 만들며 나무를 심고 탄소를 포집(일정한 물질 속에 있는 미량 성분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리하여 잡아 모음)하는 수 백만 명의 사람들

 

약 120분의 상영 시간은 영화에서 만나는 "현재"를 외래적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였습니다. 과연 미래 그 가능성의 열매를 맺기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공공선에 관심갖고 활동하는 지역민들과 공동체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공공선과 개인선이  조화롭게 지역의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물질과 이기의 우선으로 지역 환경과 지역 문화가 휘청거릴 때 한 개인에서 시작되는 변화 가능성은 작은 실천 하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더 절실히 깨닫는 계기를 만납니다.

 

And

이제, 소개할 때도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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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고양이라는 것을 이렇게.. 엉성이 곁에서 보여주네요^^ 

 

집사라고 불리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엉성이가 있는 곳에 고양이 우리씨가 같이 있습니다. 그들의 관계는 동반자이죠. 물론 우리씨는 모든 것에서 자유롭지만 책방 고양이로 안주해 동반자의 간섭이 필요한 거고요.

 

스스로 먹이를 찾을 수 없기에 먹는 것과 생명수는 동반자 엉성이 몫입니다. 사실 그 부분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면 엉성이는 굳이 없어도 될 존재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먹는 것만이 전부는 아닌 삶을 동반자 우리씨도 알고 있죠. 

 

책방이 4월 어느 날 이사를 하게 돼 우리씨에게는 더 나은 공간이 마련된 셈입니다. 동반자 엉성이는 20편의 글로 지난 책방 살이 냥냥이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차츰 자리를 잡아가도 웬지 우리씨 이야기를 써내려는 생각을 미루고만 있었답니다. 어느새 7월 마지막 주, 장마로 몇 날이 지나도록 책방은 습하고 축축함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습기제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지만 계속 되는 비와 습한 바람으로는 역부족이네요. 어떻게든 시작을 하면 글을 이어가기는 할 겁니다. 블로그도 새로 만들어 놓고 60일이 지나가는데 이리저리 꾀를 부리다 오늘은 드디어^^

 

 "책방, 눈 맞추다" 우리씨를 소개합니다.

 

지나온 책방 고양이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유쾌한 보랏빛 꿈]에서 둘러 보세요^^

책방, 눈 맞추다에서 동반자로 살아가는 엉성이와 냥냥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엉성이는 게으름을 찬양하는 자이다 보니... 글쎄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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