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책방'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21.05.27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열일곱, 외로움을 견디는 나이
  2. 2020.11.09 그 겨울에 동네 책방

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열일곱, 외로움을 견디는 나이

|

 

『열일곱, 외로움을 견디는 나이』 어슐러 K. 르귄

별별 학교 문학 따라잡기 1.

독서활동을 이렇게 해본다.


『열일곱, 외로움을 견디는 나이』 어슐러 K. 르귄

1.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지게 된 자신의 생각과 그 이유는?
2.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전체적인 소감과 그 이유는?
3. 주인공 ‘오언’을 친구들에게 소개한다면?
4. 이 작품을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한다면?
5. 나의 열일곱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6. 나는 누구인가?
7. 내가 생각하는 사회와 환경은?
8. 이 작품을 접하면서 궁금증은?
9. 이 작품을 읽고 느낀 점은?
(주인공을 소개해 보고 자신과 닮은 점이나 궁금한 점, 주인공이 처한 환경이나 분위기 등을 생각해 보세요.)

 

#나는 지금_열일곱


열일곱이 만나는 현재와 내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의 반짝이는 눈빛이 언제나처럼 내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독서활동으로 아홉 가지 질문에 서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개인이 마주한 '지금'을 이야기한다.

작가 르귄은 열일곱이 외로움을 견디는 나이라 하지만 한국의 열일곱 주인공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까 궁금하다. 개인이 처한 환경은 차이가 있지만 열일곱이 건네는 숫자의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처음 맞는 열일곱을 기억하다 보면 잠시 잊은 기억과 사람이 떠오르기도 한다. 유년기에 마음먹은 일도 꺼내놓아 살펴볼 기회를 문학책 읽기로 가진다.

문학은 언제나 길을 열어주고 다시 새로운 길을 살펴볼 마음의 여유를 준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맞기까지 1년을 훌쩍 지나온 열일곱에게 코로나 19로 찾아드는 우울과 상실한 순간을 돌아볼 기회가 되었다.

별별 학교 두 번째 만남은 시간의 흐름조차 인지할 수 없는 서로에게 진지한 순간이었다. 나는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건네주며 삶의 외로움 조차 살아있음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순간일 수 있음을 발견한다.

* 별별 학교 : 마을학교의 별칭으로 다를 별(別) 별(star). 각자 좋아하는 학습으로 반짝이는 별이 된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의 요구가 관청으로 이어가 열매를 맺도록 서천군평생학습사의 자원봉사 선생님의 도움이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And

그 겨울에 동네 책방

|

조금 부지런을 떨어야 할까...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까... 무엇을 위해서... 엉성이 푸른비는 하려는 것일까요. 문득, 여러 일이 스치듯 지나며 겨울 맞이를 하는 순간이 가깝습니다. 

 

코로나 19로 긴장된 삶은 사회적 거리 단계가 완화되면서 꿈틀거립니다. 두 눈만 빼꼼히 내놓고 가을 깊숙한 느낌을 만나며 거리를 지납니다.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곳 저곳에서 분주합니다. 

 

동네 책방이야기는 아무래도 2020년 2월, 겨울 마무리부터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EBS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의 마지막 회차가 되어 버린 그 날.

 

지금은 장항읍으로 이사한 서천읍에 마련되었던 추억의 책방, 눈 맞추다 공간.

 

책읽기와 글쓰기를 같이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출연해 함께 북토킹을 했어요. 다들 신기하게도 무척 진지 모드이더라고요^^

 

이야기가 넘치던 그리운 공간입니다.

 

이제는 다른 느낌을 주는 거리가 된 군청로

아무래도 3월이 열리면서 코로나19의 수상한 시절이 책방지기 마음을 움직이도록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쩐지 새 봄이 걱정스럽게 다가오는 때였죠. 미리 준비를 해두어 하지 않을까...4월이 되면서 책방 이사를 결단하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금 여기, 장항읍으로 <책방, 눈 맞추다> 둥지를 틀었답니다.  

 

그럭저럭 우리씨와 엉성이는 안착했어요^^ 책방, 눈 맞추다 (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27-2) 

 

"마음이 그대를 부르면 이곳으로 달려와 주세요*~ "

And
prev | 1 | 2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