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부지런을 떨어야 할까...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까... 무엇을 위해서... 엉성이 푸른비는 하려는 것일까요. 문득, 여러 일이 스치듯 지나며 겨울 맞이를 하는 순간이 가깝습니다.
코로나 19로 긴장된 삶은 사회적 거리 단계가 완화되면서 꿈틀거립니다. 두 눈만 빼꼼히 내놓고 가을 깊숙한 느낌을 만나며 거리를 지납니다.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곳 저곳에서 분주합니다.
동네 책방이야기는 아무래도 2020년 2월, 겨울 마무리부터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EBS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의 마지막 회차가 되어 버린 그 날.
아무래도 3월이 열리면서 코로나19의 수상한 시절이 책방지기 마음을 움직이도록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쩐지 새 봄이 걱정스럽게 다가오는 때였죠. 미리 준비를 해두어 하지 않을까...4월이 되면서 책방 이사를 결단하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금 여기, 장항읍으로 <책방, 눈 맞추다> 둥지를 틀었답니다.
"마음이 그대를 부르면 이곳으로 달려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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