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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조금 더 깊이 읽기-여성의 삶을 잇다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제한으로 사적모임이 이어질 수 없는 여름날에 다른 방법으로 모임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아무래도 독서 모임은 지속성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기관에서는 공간 면적 대비 인원이다. 모임을 이어갈 공간이 주변에 있다는 것도 고맙게 생각할 일이다. 코로나19 시절에 찾아오는 고마움과 그것을 누릴 수 있게 되는 행운도 벅차다.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를 읽어가며 근대산업사회 노동자의 삶과 그 곁에서 사회환경으로 감당해야 했던 주인공들을 생각해 본다.
철도원 삼대를 지나면서 여성의 삶이 이어지는 근대 산업사회 여성 노동자를 조명하는 일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삶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개인이 놓인 삶과 그 시대 여성의 삶을 이어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연민이다.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회구조와 시대정신을 성찰하는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
늦은 밤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스튜디오에서 팟캐스트 첫 방송을 위한 녹음하는 일에 긴장감과 같이 밀려드는 설렘도 지속가능하기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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