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보정으로 책 속에 담긴 삶을 표현해 본다. 사진의 비밀을 알고 나면 허허롭다. 삶도 그러하기에 너무 애쓰면서 살아온 어느 시절은 그것대로 담아둔다.
내 눈에만 보이는 유리병이 시절마다 있다는 것, 유리병을 만질 때마다 차갑게 감각을 일깨우고 가슴 깊이에서 따스해진 기운으로 어루만진다. 아슬아슬하다.
그 많은 페미니즘 이야기를 접하면서 다양한 제목으로 출간한 책에서 조금 더 가까이 마주하게 되는 페미니즘. 코로나19 시절에 만난 이 책에서 큰 위로와 고단한 간접 경험들을 내 것으로 정리할 기회를 가진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다면 이 책이 건네는 말에서 어느 정도 안심하는 나를 만날 수 있다. 가까이 내 삶을 그저 바라보고 있는 벗들에게 책에서 발견한 누군가를 떠올리며 선물을 한다.
"책 속에서 그대를 발견해^^"
이 문장을 담아 건넬 많은 벗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여름 끄트머리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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