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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학교 푸르게 별별 - 당연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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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는 참지 않았다』 구오


이 책은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어릴 적부터 들어온 옛날이야기를 개작해 놓았다.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으로 교훈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이야기로 과정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였으니까. 그렇게 이야기가 마무리되기까지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할 수 없었던 그냥 그렇게 전해져 오는 이야기이다.

개정되지 않는 부모교과서처럼 사회학습으로 누적된 고정관념으로 무장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차별과 편견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지 의식 구조를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같이 모여 "함께 깨닫다"라는 '구오' 독서토론 모임이 달리 해석해 본 책이다.

별별 학교 문학 따라잡기 2.

책에 담겨있는 열 가지 이야기 중 <서동과 선화공주> <선녀와 나무꾼>을 다시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1. 서동과 선화공주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과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과 혐오를 양산하고 있다면 그 사례를 이야기해 보자.


2. 선녀와 나무꾼
-선녀가 중심이 된 서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이야기해 보자.

 

#거짓 소문-어떻게 대응할까

 

#선녀와 나무꾼_선녀가 주인공이라면


옛이야기의 힘은 시대를 넘나들며 그 힘을 발휘한다. 집에서 교육기관에서 두루두루 어렸을 때부터 우리들에게 익숙한 내용으로 전해져 온다.

디지털 시대, 오디오 북으로 동영상으로도 거침없이 당당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난다.

과연 마음 놓고 지금 이 시대에도 옛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청소년들과 다시 읽는 전래동화를 재해석하고 다양한 페미니즘 이야기를 만나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삶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면서 다른 빛을 내듯이 같은 이야기도 주인공이 바뀌면 전체 이야기가 다른 의미로 전달될 수 있다.

6월은 기말시험 기간이기에 별별 청소년들과 7월에 다시 만나기로.



* 별별 학교 : 마을학교의 별칭으로 다를 별(別) 별(star). 각자 좋아하는 학습으로 반짝이는 별이 된다. 마을학교는 마을 주민의 요구가 관청으로 이어가 열매를 맺도록 서천군평생학습사의 자원봉사가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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