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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10 Z차원의 사랑

Z차원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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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책을 왕성하게 읽어댄 주였습니다. 새봄부터는 스터디를 하기로 해서 동양사와 페미니즘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주 책 읽기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상영되었죠. 1995년 미국 작품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주연은 메릴 스트립, 클린트 이스트우드였어요.      

 

요즘 명작 재개봉이 자주 있는데 이 작품도  2017년 4월에 재개봉 예정입니다. 더 신나는 것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충무아트센터에서 초연 예매 중이더군요.      

 

한국의 첫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는 옥주현과 박은태라고 합니다. 시대극 중심의 국내 대극장 뮤지컬 중 현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드물기에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운명적 사랑이라는 주제로 제 2의 러브스토리로 평가받은 소설이기도 하죠. 제 1의 러브스토리 는 1971년 작품의 <러브스토리>라고 하더군요. 아서 힐러 감독, 알리 맥그로우와 라이언 오닐이 주연이었습니다. 영화 OST는 눈 내리는 겨울엔 거리에서 쉽게 지금까지도 들립니다. 백혈병이 대거 등장하는 시대가 열리기도 한 이야기지만요.  

 

아주 유명한 대사가 아직까지 연애 중에 쓰이죠. 드물지만 오랜 시간 연애하는 사이에선 충분히 나눌 이야기이긴 하죠.   

   

사랑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에요.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 are sorry)

   

 

사랑이란 삶의 여정에 새겨지는 그리움이기도 합니다. 영어로 Love. 한 가지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사랑인데 우리말은 표현에서도 다양한 편이죠.     

 

우리말 ‘사랑’은 귀하게 여기어 정성과 힘을 다하는 마음. 그리워하는 감정.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기도 해요. 그와 비슷하게 또는 애매하게 쓰는 말이 있죠. 한자어로 情이란 말. 사물에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 내지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유학의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은 그들 일상 속에서 정을 따로 가꾸고 의식하고 또 기술(記述)해 왔다. 낱말 자체는 중국 한자에서 수용한 것이지만, 그 외연이며 내포는 한국인의 인간론적·사회적 그리고 생태적인 개성까지를 반영해온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랑은 책임이 따릅니다. 내가 사랑한 대상을 아끼고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 주는 안 보이는 힘이기도 합니다.  Z차원의 사랑이 가슴을 꿈틀거리게 하던 순간은 아름답습니다.    

 

지금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하세요.

 

 

-2017.03.12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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